더불어민주당과 진보당, 새진보연합, 시민사회단체가 4·10 총선에서 범야권 비례 위성정당을 만들기로 한 가운데, 진보당이 일부 지역구 할당을 요구했다는 보도가 나오자 진보당이 부인했습니다.
어제(16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가칭 ‘민주개혁진보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를 연 이들은 비례대표 추천뿐만 아니라 지역구 후보를 내는 과정에서도 연합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관련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의석수가 1석인 진보당은 강성희 의원의 전북 전주을 등 10곳 안팎의 지역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에 대해 진보당 관계자는 “사실 무근이다. 민주당과 상호 신뢰 속에 비공개로 협상하기로 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다만, 야권의 비례연합정당 창당을 주도하는 민주당이 지역구 할당 요구를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을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색정의당도 비례연합정당 창당 논의에 동참할지 여부를 오늘(17일) 오후 전국위원회를 열어 결정할 방침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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