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경북 포항에 있는 종합병원이 연이어 암센터를 마련하고 있다.
14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성모병원은 이날 암센터를 준공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 병원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암센터를 만들었고 대학병원 교수 출신 의료진을 초빙했다.
첨단 암치료 방사선 선형가속기인 바이탈빔과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주민이 먼 지역까지 가지 않고도 가까운 곳에서 상급종합병원과 같은 암 조기진단부터 전문적인 항암 및 방사선치료를 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 2017년 포항세명기독병원은 69병상 규모 암센터를 준공해 운영하고 있다.
이 병원은 바이탈빔, 트루빔, 양전자방출단층 촬영장비 등 항암치료에 필요한 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강덕 시장은 "지역 병원의 암센터가 의료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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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저작권자(c) 연합뉴스,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2024/03/14 10: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