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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이식 인류의 희망될까...日서 인체용 돼지 첫 탄생

字号+작성자:서울뉴스토크출처:초점2024-03-29 01:57:49我要评论(0)

연구팀 “올 여름 원숭이 시험 돌입해이르면 내년 인체이식 시도가 목표”2년전 美메릴랜드大 돼지심장이식2개월 뒤 부작용으로 환자 사망日 장기기증, 한국 14분의 1 수준전문가 “이종

장기이식 인류의 희망될까...日서 인체용 돼지 첫 탄생

연구팀 “올 여름 원숭이 시험 돌입해이르면 내년 인체이식 시도가 목표”
장기이식 인류의 희망될까...日서 인체용 돼지 첫 탄생
2년전 美메릴랜드大 돼지심장이식
장기이식 인류의 희망될까...日서 인체용 돼지 첫 탄생
2개월 뒤 부작용으로 환자 사망
장기이식 인류의 희망될까...日서 인체용 돼지 첫 탄생
日 장기기증, 한국 14분의 1 수준
전문가 “이종간 장기이식 확립 되면
정기적으로 장기교환하며 살 게 될 것”
일본에서 태어난 유전자 조작 돼지. [포르메드텍 유튜브 계정 캡처.]이식용 장기를 공급할 수 있는 유전자 조작 돼지가 일본에서 처음 탄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적으로 이식받을 환자는 늘어나고 장기는 부족한 상황이어서, 동물을 이용한 장기이식 시대를 여는 단초가 될 지 주목된다.
13일 일본 마이니치 신문 등에 따르면 메이지대학 벤처기업 ‘포르메드텍’은 지난 11일 장기를 인체에 이식해도 거부 반응이 일어나지 않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돼지 3마리를 만드는데 성공 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미국 바이오벤처 e제네시스가 개발한 특수 돼지 세포를 지난해 9월 수입했고 세포핵을 주입한 난자를 암컷 돼지 자궁에 이식해 출산시켰다.
가고시마대와 교도부립 의대는 이번에 탄생한 돼지의 신장을 이르면 올 여름께 원숭이에 이식해 안전성을 확인하는 연구를 진행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포르메드텍 창업자이자 생명공학 연구자인 나가시마 히로시 메이지대 교수는 빠르면 내년 돼지 신장을 인체에 이식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동물들 중 돼지의 장기는 인간의 장기와 크기 및 구조면에서 닮아 이식수술에 가장 적합하다.
나가시마 교수는 “(일본) 국내에서도 임상 응용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윤리적인 과제 논의도 심화하고 싶다”고 말했다. 앞서 e제네시스는 지난해 발표한 논문에서 유전자 69개를 편집한 미니 돼지 신장을 이식받은 원숭이가 최장 758일까지 생존했다고 밝힌 바 있다.
동물의 세포에 인간의 iPS 세포를 넣은 동물 수정란은 ‘동물성 집합배아’라고 불린다. 일본 정부의 현재 지침상, 동물성 집합 배아로 만든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것은 금지돼 있다.
반면 나가시마 교수 연구팀의 이번 실험은 인간의 유전자를 사용하긴 하지만, 인간이 아닌 돼지의 배아로 ‘동물성 집합 배아’에 해당하지 않아 사람에게 이식해도 관련법에 저촉되지는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어떤 법에 따라 어떤 절차를 거칠지는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 나가시마 교수는 유도 만능 줄기세포(iPS 세포)를 사용해 돼지 체내에서 인간의 장기를 배양하는 등 환자의 요구에 맞춘 ‘맞춤형 장기’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이종 이식 연구회 회장 미야가와 슈지 오사카대 연구원은 마이니치 신문에 “이종 간 장기 이식이 확립된다면 정기적으로 장기를 교환하며 사는 것도 가능해 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 2022년 1월 미국 메릴랜드대 연구팀은 세계에서 최초로 유전자를 변형한 돼지의 장기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이종간 이식’에 성공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수술 이후 환자는 손을 흔들수 있을 정도로 상태가 호전됐으나, 약 2개월 이후 심장 외벽이 두꺼워지고 일부 괴사가 발생하는 등 부작용으로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
일본은 전세계에서 유독 장기 기증을 하는 사례가 드물다. 일본 장기이식네트워크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인구 100만 명당 장기 기증자 숫자는 일본 0.62명으로, 미국(41. 88명), 프랑스 (24. 68명), 등 서방은 물론 한국(8.56명)에 비해서도 턱없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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